레더맨 FREE P4 멀티툴 5년 동안 사용했는데 아직도 매일 갖고 다니고 잘 쓰고 있다

LEATHERMAN FREE P4

멀티툴은 흔히 마니아들이나 일부 엔지니어들이 애용하는 수공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엔지니어들이 모든 작업에 멀티툴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전문적인 작업에는 그에 맞는 전용 공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멀티툴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도구'라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일상 속 동반자에 가깝습니다.

일반인이나 일반 엔지니어들은 멀티툴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주머니에서 꺼내서 보여주면 “맥가이버칼 이네” 라고 할 겁니다. 멀티툴보다는 맥가이버칼로 잘 알려진 이것은 이제는 진화를 거듭하여 펼치면 플라이어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특이한 것들을 좋아해서 5년 전에 레더맨에서 나오는 FREE P5라는 멀티툴을 구매했어요. 스스로를 엔지니어라고 생각했던 저는 그 이후로 밖에 나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녔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무거운 쇳덩이 같은데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그냥 좋았어요. 택티컬바지를 입고 멀티툴을 주머니에 끼고 이런 것들이요. 캠핑을 갈 때도 이런 복장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러면 뭔가 전문 캠퍼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멀티툴 중에서는 비싼 제품에 속하지만 5년 동안 사용하면서 제값은 하는 제품인 것 같아요. 오랜 역사와 인지도가 좋은 브랜드인 만큼 튼튼하고, 사용되는 공구 하나하나가 모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5년 동안 가지고 다녔는데 아직도 너무 마음에 들고, 아끼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모아 온 수공구가 많은데, 뭔가 간단한 작업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공구를 찾기 전에 멀티툴 먼저 사용합니다.

레더맨 FREE P4에 대한 간단한 스펙을 설명하자면

도구 수: 총 21가지 툴 내장

소재: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

무게: 약 243g

크기: 접었을 때 길이 10.78cm

잠금 시스템: 원핸드 오프닝 및 강력한 자기 잠금 시스템

레더맨 Free P4는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한 손으로도 모든 툴을 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자기 잠금 기술은 각 툴을 사용할 때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녹슬지 않고 튼튼합니다.

좀 무겁고, 비싼 게 단점이지만 그만큼 좋은 제품이에요.

이건 원래 없던 부품인데 바지주머니에 끼우려고 추가 구매하여 부착한 클립입니다.

전용파우치도 있지만 그거보다는 바로 주머니에 끼우고 다니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멀티툴은 간단한 작업이나 캠핑 가면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용할 거예요.